녹산수문공원
녹산수문공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 수문이 있는 곳이며, 녹사교와 녹산제2교 사이의 작은 섬에 자리하고 있다. 섬의 봉우리는 노정봉(40.3m)이다. 길 건너편에는 수능엄사가 자라하고 있다. 녹산수문공원 바로 곁에는 장어로 유명한 장룡수산이 있다.
- 방문일 : 2014년 9월 27일
녹도는 이순신이 난중일기에 '노적봉'으로 적고 있다. 녹산수문은 1934년 완공되어 더이상 배가 없이도 현재의 명지와 녹산을 차와 도보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녹산장은 부산과 진해를 잇는 관문에 자리한다. 녹산으로 불리는 바로 앞 마을의 이름은 성산마을이다. 현재도 이곳의 삼거리를 성산삼거리로 부르고 있다. 성산마을의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매우 오래되었다고 한다. 녹산수문이 만들어지면서 더 이상 배가 김해 쪽으로 올라갈 수 없게 되고, 성산마을 포구에 자리를 잡게 된다. 그로 인해 이곳에 녹산장이 만들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녹산장을 찾게 된다. 녹산장은 김해 일대에서 김해읍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었다고 전해진다.
녹산수문의 걸립 목적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사람들아 순아도의 드넓은 평지를 활용하여 농사를 짓기 위해서다. 물론 실제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조선사람들이었다. 착취를 당한 것이다. 현재는 개발 중인 순아도는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각일 농장과 도정 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녹산수문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10여대의 주차공간. 야외무대 등이 있어 야외놀이하기도 좋고, 쉬어 가기도 좋다.
수문공원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맑은 날씨 덕분도 있지만 이날 사진발이 너무 잘 나와서 사진을 찍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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