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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전통시장7

부산 자갈치 시장 자갈치의 뜻 자갈치 뜻과 역사 자갈치는 현재 자갈치 시장이 있는 곳이 몽돌 해수욕장이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는 협소한 땅을 넓히기 위해 이곳을 매립했다. 자갈이 많은 곳이라 하여 이곳 이름을 자갈치로 불렀다. 그 외의 이상한 기원이 많지만 이것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이곳의 기원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곳은 원래 자갈이 많은 해수욕장이었다. 자갈치는 자갈이 많은 언덕, 또는 자갈을 파도치는 언덕이란 뜻이다. 어원상 치는 언덕인지 의성어 인지 모호하다. 자갈치를 자갈 언덕으로 해설할 경우 치는 한자어 언덕 치峙가 된다. 그런데 과연 옛 부산 사람들이 한자를 썼을까 싶다. 물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갈 사이로 파도가 들치며 '치이익'하고 들리기 때문에 의성어가 아닐까 한다. 어쨌든 의성어보다는 '언.. 부산의 전통시장 2024. 1. 13.
부산전통시장 영도봉래시장 영도봉래시장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2가와 3가 일원의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지금까지 전해오는 전통시장으로 이미 100년을 넘긴 지 오래다. 1970년대 상사건물을 건축하여 봉래시장으로서의 정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물론 형식적이다. 부산대교를 타고 영도로 들어오면 첫 번째 만나는 곳이 봉래시장이다. 부산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주택밀집 지역이었다. 부산대교를 중심으로 서쪽은 주택가이고, 동쪽으로는 일제강점기부터 있었던 창고들이 자리하고 있다. 부산대교가 들어오는 초입부도 봉래시장이 있던 자리였다. 부산대교가 건설되고 도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봉래시장 일부가 도로로 편입되어 축소되었다. [부산의 다리 - 부산대교] 영도에는 봉래시장, 남항시장, 청학시장 3대 시장이 .. 부산의 전통시장 2023. 5. 8.
동래시장 동래시장의 역사 동래시장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시장길 14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최초의 상설시장이다. 동래시장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영조 46년인 1770년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서 동래시장을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동래시장 기록시기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초기의 동래시장은 동래관아 관문 밖에 있었으며 2일과 7일 날 열렸다. 일반적으로 오일장은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문 입구나 성문 안의 일정 장소에서 우연히 만들어진다. 조선시대 동래는 부산의 전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자 관아가 있던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부산에서도 가장 큰 시장 중의 하나였다. 매 2일과 7일.. 부산의 전통시장 2023. 4. 26.
주례동 주례시장,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아파트 옛 자리 주례1동 주례시장 골목길 주례1동에 있던 주례시장은 주례동 주민들의 유일한 시장이었다. 철길아래 자리하고 있었던 작은 시장 골목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곳이었다. 주례삼거리 건너 주례럭키아파트 주변이 신시가지였다면 주례1동 새마을금고가 자리하던 주례시장은 구시가지인 셈이었다. 현재는 롯데캐슬 아파트가 들어와 옛 흔적은 찾을 수가 없다. 필자가 2014년에 온골마을에서 나와 주례시장 골목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들을 이곳에 올린다. 방문일 2014년 8월 26일 사진은 철길 위 육교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들로 아래로 갈수록 주례사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주례시장 안에는 우물이 있었고, 우물 곁에 거대한 회화 나무가 있었다. 수령은 약 6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주례동의 회화나무는 신령해서 당골레들이 와.. 부산의 마을풍경 2023. 4. 26.
서동미로시장 서동미로 시장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동 삼거리에서 부곡동으로 넘어가는 언덕 옆 좁은 골목길로 이어져 있다. 서동미로시장이란 이름은 2014년 서동시장, 서동향토시장, 서동전통골목시장 세 곳이 합해져 통칭되는 곳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예전부터 그냥 '서동시장'으로 불렀다. 행정적으로 나누어져 있었을 뿐이다. 이름을 미로시장으로 정식으로 명명하면서 미로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다. 뭔지는 말 그대로 미로(MIZE) 시장이고, 아름다운 길이란 뜻으로 미로(美路)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아름답다는 표현은 그냥 억지로 붙인 것 같고, 진짜 미로 같은 길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곳에 오래 다니지 않은 사람들은 길이 헷갈릴 정도로 많다. 물론 큰길은 쭈욱 이어진 한 길이다. 촬영일 2022년.. 부산의 전통시장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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