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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애를 시작합니다.

에움길 발행일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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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애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2022년 7월 29일입니다. 7월을 이틀 남기고 드디어 부산 전문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시작합니다.

 

오래전 [부산은 항구다]라는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선하네요. 그런데 2014년 어떤 글을 잘못 쓰는 바람에 고소를 당하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무리는 그런대로 잘 되었지만 왠지 블로그 때문에 그랬나 싶어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자체를 폐쇄시켰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아깝고 아쉬운지 모릅니다.

정말 많은 부산 관련 글을 올렸는데 한 순간에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불필요하게 민감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사실은 몇 년 전부터 몇 번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기존의 블로그 주소를 다른 분이 쓰고 있어서 자꾸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평생 못하겠다 싶어 이곳에 다시 틀을 잡습니다. 현재 티스토리가 불안정한 상태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곳에 시작합니다.

 

워드프레스고 넘어가고 싶지만 수익의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진이 올라가기 때문에 티스토리에서 먼저 시작하려고 합니다.

 

부산애는 부산을 사랑하다는 뜻입니다. 부산은 부산을 뜻하고 애는 한자어로 사랑애입니다.  너무 식상해 보이는 제목인듯하지만 제의 마음이 잘 표현된 것이라 그냥 이것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역사, 부산의 맛집, 부산의 볼거리, 부산의 다양한 풍경들을 담아볼 생각입니다. 부산에 살면서 느낀 사소한 이야기도 함께 담습니다. 외지인은 부산의 호텔 등도 리뷰하겠지만 부산에 살면서 부산의 호텔에 들어갈 일은 거의 없어 숙박 시설에 대한 리뷰는 거의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부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그럼 나중에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부산 또바기

*또바기

  • 또바기는 '한결같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걷다는 뜻의 '뚜벅이'를 함께 넣었습니다. '뚜벅뚜벅'은 커 보이지만 '또박또박'은 작게 느껴집니다. '또박또박'은 '뚜벅뚜벅'의 작은 말입니다. 변함없이 살고, 평범하고 작지만 늘 걷고 싶어 또바기란 별명을 지었습니다.

영도 여울길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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