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 풍경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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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광장 풍경
- 촬영일 2009년 6월 23일 토요일
무심코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보니 재미도 있고 그때의 추억이 아스라이 되살아 난다. 아마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런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난다. 이 사진도 사진첩을 꺼내보고 알았으니... 어찌 보면 잊힌 시간이다. 2008년에도 부산역을 한 번찍었고, 1년이 지나 2009년 6월에 다시 찍었다. 당시 디지털카메라 수준이 엉망이라 엉성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북항이 개발되기 전의 모습. 부산역 바로 뒤로 2-4부두가 연계되어 있다. 현재 부산역과 3부두로 사이로 거대한 육교가 만들어져 있다.
지금 보니 2009년 부산역은 흥미로운 것 같다. 각양의 종교를 전달하는 사람, 주변의 노인들이 쉬는 공간, 지나는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공강. 그리고 개발이전의 옛 풍경. 이 또한 많이 변화된 것이리라. 70-80년대를 살아온 사람에게는 화려한 부산역이 아니라 직방체의 시멘트 건물이었으니 말이다.
이전의 부산역 모습은 아래의 동영상을 보자. 지금보니 참 재밌다. 나도 예전에 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 표를 사서 인천으로, 서울로 갔는데... 어찌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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