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고갯길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자료입니다. 부산의 옛고갯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곳이 없어 이곳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신문기사나 구전문헌, 책들을 통해 가능한 지역별로 정리합니다. 정확하게 구술되거나 표현되지 않아 장소가 모호한 곳도 있습니다. 글은 필요에 따라 비주기적으로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남구
대연고개 / 남구나 수영구의 사람들이 부산진시장을 가기 위해 넘었던 고개, 문현동에서는 문현고개, 지개골고개라하고 대연동 사람은 대연고개, 신정(신동)고개라 부른다.
장고개 / 우암동 사람들이 문현교차로 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부산장을 보러나는 시장고개이다.
솔개고개 / 감만동
백운고개 / 용호동
큰고개 / 용호동
뻘끼이고개 / 용당동에서 용호동으로 넘어가던 고개
장고개 / 우암동
문고개 / 문현동
아리랑고개, 성북고개 / 범일4동과 2동 사이의 고개
감고개 / 수정동에서 가야동으로 넘어가는 곳, 현재의 동의대로 올라가는 고갯길
만덕고개 / 동래에서 구포장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시시골고개 / 온천장에서 서동으로 넘어가는 길
모너머고개 / 양정에서 전포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송상현 동상이 있는 곳. 마비현 또는 마비치로도 불림
불태고개 / 초읍 성지곡수원지 서북쪽에 있는 고갯길
제게너모고개 / 초읍 성지곡수원지 서북쪽에 있는 고갯길
부태고개, 불태령 / 초읍에서 만덕으로 넘어가는 길
말등고개 / 구포와 덕천을 잇는 구지봉과 영산 사이의 고갯길
모리재 / 산성 사람들이 구포장을 갈 때 넘는 고갯길, 호랑이가 꼬리로 모래를 날려 사람을 괴롭힌다는 고갯길
구덕고개, 구덕기재 / 엄광산과 구덕산 사이의 학작동의 고갯길. 구덕터널이 뚫리기 전 대신동에서 학장과 구포로 넘어가는 옛고갯길이다.
냉정고개 / 부산진구와 개금의 사람들이 주례로 넘어가는 고갯길. 차가운 우물이 있다하여 냉정이라 붙였다. 도시철도 2호선에 냉정역이 있는 곳이다.
대티고개, 재첩고개 / 괴정과 서대신동을 넘는 고개. 괴정신촌에서 대신동을 넘어갈 때 소나무가 많아 솔티가 물렀다고 한다.
홍치고개 / 다대동의 홍치(홍티)마을과 아미동 사이를 잇는 고갯길
배고개 / 괴정에서 신평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신평로교회와 오성아파트 사이의 고갯길이다.
다대고개 / 장승배기 또는 오목고개라 불렸던 고갯길. 장림에서 다대로 넘어가는 길이다.
반달고개, 아미고개 / 비석마을과 감천 태극도 마을 사이의 고갯길.
까치고개 / 대신동에서 괴정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무덤이 있어 잿밥을 갖다놓자 까치들이 몰려 들어 까치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1930년대까지 부산포에서 괴정 하단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길이었다.
용머리내미고개, 용두갑 / 고려시대 수영으로 귀양온 정서가 오이를 키우며 건넜던 오옹건니나루터에서 집으로 올라가는 고개
톳고개 / 토곡에 있는 작은 고갯길로 토끼가 살았다는 고갯길이다. 현재 망미주공 입구 주변을 말한다.
망미고개 / 망미동과 수영동을 연결하는 고갯길
중구
영선고개 / 봉래초등학교와 영주시장에서 중앙동을 통해 대청동 인쇄골목으로 내려오는 고갯길.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초량왜관까지 말을 타고 행차하는 곳이다. 부산포를 매립하기 전에 초량에서 남포동 방향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 도둑이 많아 여자들의 장신구를 많이 빼앗았다는 이야기가 회자된다.
해운대
섧은고개 / 간비오봉에서 못안마을로 통하는 고갯길
우태고개 / 해운대 좌동에서 기장 백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달맞이고개 / 1980년대 붙여진 이름이다.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해변 언덕길이다.
성고개 / 녹산과 산양 사이의 옛 마성이 있던 곳
송정고개 / 송정과 용원 사이에 허 황후가 넘어왔다는 고개
야시고개 / 회동 수원지에서 살던 사람들이 동래온천장으로 가기 위해 넘어가던 고개 중의 하나
개좌고개 / 회동의 아홉산 뒤에 있는 고개, 서홍인이란 군졸이 넘어가가 잠들어 불이나자 키우던 개가 살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참고자료]
공기화 부산경제신문 "부산의 옛고갯길"
동길산 <부산의 고개> 비온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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