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 명소 BEST 10
첫째 날 부산 여행
1.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부산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 갈 수 있는 영동 흰여울 마을을 추천합니다. 영도로 들어가는 508번 버스를 타고 흰여울 문화마을 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부산만의 독특한 해변가와 절벽, 그리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모습을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2. 태종대 공원
말 그대로 공원입니다. 남포동이나 광안리 같은 화려한 곳이 아니라 부산이 주는 시원함과 등대가 있는 낭만적인 곳입니다. 저는 태종대 공원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입구에 있는 횟집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별로 안 좋아합니다.
- 깡깡이 예술마을 : 영도 안에 관광지까지라고 말하기는 모호하지만 깡깡이 예술 마을이 있습니다.
남포동 주변
3. 보수동 책방 골목
보수동에 있는 중고 서점 골목입니다. 지금은 줄어들어 예전만치 못하지만 부산의 역사와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는 곳입니다. 책도 한 권 사고 카페에 들러 차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4. 부평 깡통 시장 / 국제시장
책방 골목에서 나왔다면 이번에는 밑으로 내려와 국제시장과 부평 깡통 시장을 둘러 보는 재미를 즐겨 보세요.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은 같인 붙어 있어서 같이 둘러보면 됩니다.
5. 남포동 거리 / 먹자골목
국제시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남포동 먹자 골목이 나옵니다. 굳이 먹자골목이 아니어도 이곳저곳 구경삼아 돌아다니면 참 좋습니다. 먹자골목에는 앉아서 잡채나 김밥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6. 피프거리 / 자갈치시장
좀더 아래로 내려오면 피프거리가 나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는 유명하죠. 처음 영화제가 열린 곳이 바로 남포동이었습니다. 지금은 센텀 예술센터로 자리를 내주었지만 말이죠. 피프 거리로 가면 유명한 씨앗 호떡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입니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정도만 하면 하루가 다 갈 것 같네요. 더 이상 걷는 것은 무리입니다. 어디서 잘까요? 부산은 모텔이나 호텔이 참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도 대교를 건너면 그런대로 풍경도 괜찮은 곳은 미니호텔들이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십시오.
둘째 날 부산 여행
잠을 잘 자셨나요? 부산 여행 이틀째는 감천 문화마을을 추천드립니다. 부산에 오면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입니다.
7.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은 부산이 갖는 밀집성과 협소한 거리, 그리고 피난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태극도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의미에서 예전에는 태극도 마을로 불렸지만 요즘은 관광지가 되어 감천 문화마을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부산 비석마을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감천 문화마을 바로 곁에 비석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의 개념보다는 역사적 의미로서의 부산에 더 가깝습니다. 이곳은 원래 일제강점기 시절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 사람들의 무덤이었다고 합니다. 해방 후 사람들이 거주할 곳이 없이 무덤을 치우고 살게 되면서 비석마을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가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천 문화마을을 다 보셨다며 저는 곧바로 해운대로 가보라고 추천드립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나중에 보시고, 먼전 해동 용궁사를 둘러보십시오. 해안 절경에 지어진 용궁사는 최고의 풍경을 제공합니다. 감천에서 해운대까지는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적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2시간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개인 차량이 있다면 1시간 안에 가능합니다.
8. 해동 용궁사
9. 기장 죽석마을 / 죽성성당
해운대부터는 동행안으로 들어갑니다. 죽성성당은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든 성당이 있습니다. 드넓은 동해안이 펼쳐지는 바다와 죽성성당이 잘 어울립니다.
둘째날 마지막 장소는 해수욕장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저녁도 먹고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동 용궁사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근처에 있는 송정해수욕장을 가야 할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야할지. 2-30대에게는 광안리가 가장 좋고, 약간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해운대가 좋습니다. 그저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송정도 괜찮습니다. 나라면 둘째 날 저녁은 광안리로 갈 것 같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낮이 좋고, 광안리 해수욕장은 오후부터 훨씬 분위기가 좋습니다. 송정 해수욕장은 아저씨에게 그냥 주시길...
10.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은 젊음이 넘친다. 10대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그래도 내가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20대 초중반이 가장 많다. 여인끼리 함께 손을 잡고, 맛집에 들러 저녁이 되면 모래사장을 걷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조용하고 한가한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이 있다면 송도 해수욕장이 더 좋을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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