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남항시장
남항시장
남항시장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1기와 영선동 1가 2가 일원에 있는 부산의 전통 시장 중의 하나이다. 6.25 전쟁 이후 영도에 피난민들이 들어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시장이다. 2007년 4월 25일 부산에서 정식적으로 전통 시장으로 인정을 했을 정도로 어떤 면에서 소외된 시장이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부산의 전통 시장 중에서는 규모가 그리 적지 않다. 2011년 5월 16일 남항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방문일 2014년 9월 22일
2014년이니 벌써 10년이 지났다. 지금보니 그때는 그런대로 많이 붐볐던 것 같다. 불과 10년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간판들도 그때는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서 제각각이다. 난 이게 더 좋다. 일괄적으로 만드는 것은 잘 보이긴 하나 맛은 없다.
남항은 영도 대교를 중심으로 초량쪽은 북항, 자갈치 쪽은 남항으로 부른다. 하지만 북항은 예전부터 '부산항'이었다. 남항과 북항의 구분은 부산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영도는 북항과 남항을 함께 끼고 있지만 스스로 남항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성향은 북항 쪽의 영도는 오래전부터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창고단지였고,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 현재의 깡깡이 마을과 남항동과 영선동으로 남항 위주였기 때문일 것이다.
자주 가는 곳은 아니라 낯선 시장이다. 2014년에 이곳에서 일하던 분들은 다 계속 장사하고 있을까?
2022년 4월 27일 남항시장. 그러고보니 사진을 거의 찍지 않고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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