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 공원
민락 수변 공원은?
민락수면공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변공원이며, 광안리 해수욕장과 가까워 민락동 주민들과 이곳은 찾는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핫플레이스다. 특히 여름을 중심으로 날씨가 따듯해지면 나이를 불문하고 주변 횟집에서 회를 사 와 소주를 마시며 즐겁게 모임을 하는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바로 앞으로, 광안대교가 지나면 해운대 요트시설과 동백섬이 있어 풍광이 좋기로도 소문난 곳이다.
민락수변 공원 역사
민락 수변공원은 진조말산 일대가 개발되어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시작되었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으나 태창목재가 제2공장과 야적장 건설을 위해 1973년 매립을 시작한다. 이후 공장이 빠져나가고 놀이시설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사업성이 좋지 않아 놀이공원도 폐쇄된다. 많은 시간 동안 이곳은 거의 방치되었다.
그러다 2010년을 즈음하여 공원이 있던 자리와 현재의 수변공원 주변등이 주상복합 시설 및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민락수변공원이 공원화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춘 것을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풍경
부산에서 낮은 바닷가에 위치하면서 이렇게 좋은 풍경을 가진 곳은 흔치 않을 것이다. 바로 앞으로 광안대교가 지나며, 오른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면 광안대교가 길게 늘어져 있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광안대교 밑으로 관광 요트들이 지나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는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기 위해 늘 상주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 시간 넘게 있었지만 한 명도 고기를 끌어올린 사람은 없었다.
주변 주민들과 일부러 찾은 사람들이 섞여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갖 종류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공원마다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어느 공원은 젊은 사람이 찾고, 어느 공원은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특이하게 민락수변공원은 온갖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찾는다.
태풍 매미가 가져온 큰 돌덩이
공원 중앙에 거대한 돌덩이가 하나 앉아 있다. 처음엔 그냥 장식용인줄 알았다. 가까이 가서 읽어보니 태풍 매미가 이 돌을 이곳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2003년 9월 12일 금요일 19:30분 경이 이곳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부산시는 이 돌들을 치우지 않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2022년 힌남노 태풍이 부산을 휩쓸고 갈 때 매미가 올려놓은 바위를 아래의 1개만 두고 다시 가지고 갔다고 한다. 아마 수변공원 앞바다에 있을 게 뻔하다.
민락수변공원 문제
2010년 즈음 이곳에 풍광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여름이 오면 저녁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때고 많다. 문제는 이들이 고성방가는 물론이고, 좌판을 깔고 앉아 한바탕 쇼를 부린 다음 쓰레기를 가지고 가지 않고 이곳에 버리고 간다는 점이다. 아침만 되면 온갖 쓰레기들이 공원에 넘쳐 난다. 필자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평일이었지만 구석진 이곳저곳에 쓰레기들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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