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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헤진 부산항, 남인수

에움길 발행일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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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의 울며 헤진 부산항

  •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발표 1940년

 

1940년은 일제가 점점 망해가던 시기다. 아직은 덜하기는 하지만 30년대 후반부터 일제는 조선의 젊은 사람들을 강제동원하여 탄광에, 공장에, 전장에서 총알받이로 사용한다. 친일파들은 동족들을 선동하여 돈을 많이 준다며 거짓말하여 일본기업들에 팔아넘겼다. 사랑하는 님을 보내야 하는 슬픔이 담겨 있는 노래다. 꿈을 안고 찾아간 일본은 지옥이었다. 

 

울며 헤진 부사낭 앨범 표지

 

 

[가사]

 

울며헤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니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 들인 사람끼리 음

달빛아래 허허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곳없는 수평천리길

이별만은 무정 터라

이별만은 야속 터라

더구나 못 잊을 사람끼리 사람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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