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학장동3 사상구 학장동 학장로 216번길 구덕터널에서 나와 사상으로 들어가는 세원로터리를 항상 막혔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며 기다림은 답답함을 너머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다. 한 번은 친한 지인 몇 분과 남포동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주례로 돌아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세원사거리 앞에서 앞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학장교차로가 세원사거리로 불릴 즈음 그곳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이 따로 없었다. 운전대는 잡은 두살많은 형이 갑자기 우회전해서 좁은 길로 빠져나가더니 얼마가지 않아 학장교차로에서 주례로 가는 방향으로 쏙 빠져나오는 것이다. 그곳 지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나는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두 번 정도 그곳을 지나 나도 길을 익히게 되었다. 지금 와서 다시 돌아보니 그곳은 현재 학장로 216번 길로 불리던 곳이었다. .. 부산의 길과도로 2023. 5. 11. 더보기 ›› 사상구 학장동 학장교차로 (세원사거리) 주변 모습 학장교차로의 지리적 특징과 어원 학장교차로의 옛 이름은 세원사거리였다. 세원이란 지명은 그곳에 신발제조업체인 '세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있는 학장동 교차로의 육교 바로 곁에 있었다. 세원은 1976년 1월 10일 국제양행으로 설립되었고, 1979년 11월 2일 세원으로 개칭한다. 한 때는 정말 잘 나가는 회사였다. 1981년 12월에는 제18회 수출의 날 1000만 불 수출 탑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정도였다. 그러다 1993년 5월 9일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설립하고 1997년 학장동에 있던 공장을 폐쇄하기에 이른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물량이 급속히 줄어든 것도 있지만 신발산업 자체가 노동집약적이라 한국 사정에 맞지 않았던 것이다. 2013년 2월 19일 법인 등기부 등본산 파산으로 신고된.. 부산의 마을풍경 2023. 4. 25. 더보기 ›› [부산의 하천] 학장천 학장천의 역사 학장천은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발원하여 주례동과 학장동, 엄궁동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부산의 하천이다. 부산의 대부분의 하천이 그렇지만 학장천은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여 학장천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 부산시는 2011년 6월 23일 학장천의 생태하천 복원 착공식을 주례초등학교에서 열고 학장천 복원을 시작했다. 12년이 흐른 2023년 4월 현재 많은 진척이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악취가 가시지 않고 있다. 학장천은 부분 부분 복개가 이루어져 복개천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금동의 일부는 열리거나 복개되었고, 주례동도 일부는 열려 있고, 상당 부분이 복개되었다. 주례를 지나 학장동으로 넘어오면 비로소 공기를 만나지만 여전히 악취가 진동한다. 물론 복원이전보다는 .. 부산의 자연과 공원 2023. 4. 25.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