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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 골목 시장

에움길 발행일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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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 골목 시장은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 2가에 있는 골목 시장이다. 부산에서 가장 작은 시장이다. 전통 시장이라 말하기는 모호한 전통이 없는 시장이다. 어떻게 보면 오직 아미동 시장 주변 사람들을 만을 위한 시장이라 해야 옳을 것 같다. 주차장과 공동화장실도 없는 작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아미동 골목시장은 토성동 역에서 까치고갯길로 올라가는 초입 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에는 부산대학병원 토성동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반도약국 바로 윗 골목이 아미동 시장이 시작되는 길목이다. 수년 전에 이곳에 아미동 시장 알림 입간판을 세워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부산대학병원 건너펀에 자리하고 있다.

 

2011년 9월 30일, 우연히 아미동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 아미동 골목 시장 골목길을 통해 내려왔다. 좋지도 않은 폰으로 찍어둔 사진이 아직도 있어 함께 올린다.

 

2011년 9월 30일 아미동시장
2011년 9월 30일 아미동시장

 

 

2023년 4월 17일 아미동 시장

 

2023년 4월 17일 산복도로를 올라가면서 몇 장을 담아둔 사진이다.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변화가 있다. 아니 조금 있다. 그때보다 좀더 침체되었다는 것이다. 아미동 시장은 매우 짧고 간소하다. 도로변에서 일직선으로 송애갈비가 있는 곳까지 전부다. 길이는 120m 정도이다.

 

초장동 남부민동 산복도로

 

2023년 4월 17일 아미동 시장

 

아미동 시장은 1970년경 현재 골목을 중심으로 상점이 하나둘 씩 생기면서 시장다운 면모를 갖췄다. 2006년 1월 18일 부산시에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 더 이상 크지 않았다. 왜냐하면 주차장이나 부대시설 자체가 거의 없었던 면도 자리하고, 주변에 부산에서도 유명한, 국제시장과 부평시장, 자갈치 시장, 충무동 시장 해안 시장-새벽시장 등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아미동 시장을 조사했을 때 점포수는 59개였고,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일반적인 시장의 형식이었다. 빈점포가 7개가 있고, 노점상은 12개소로 조사되었다. [참조 부산역사문화대전 "아미동 골목시장"]

 

2023년 4월 17일 아미동 시장

 

현재 아미동은 쇠락하고 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골목이 많지 않으며, 건물들은 약간의 수리만을 통해 사용되고 있다. 인구 밀집도가 너무 높아 재건축이나 몇 건물을 구입해 신축하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경우는 소형 업자들이 몇 채 구입해 빌라 등을 짓기도 하지만 아미동의 경우는 그것도 어렵다. 현재는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조만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월 17일 아미동 시장
2023년 4월 17일 아미동 시장

♣ 더 많은 부산의 전통(재래) 시장을 살펴 보기 원하는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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