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96

영도다리 초재골목 또는 영도 다리목 생약 건재상 거리 영도다리 초재골목 또는 영도다리목 생약 건재상 거리는 현재 영도대교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지금도 몇 곳이 남아 있지만 예전에 비할바는 아니다. 건너편 롯데 백화점에 들어오면서 주변 상권은 많이 바뀌었다. 처음 롯데 백화점은 롯데 월드를 계획하고 들어섰지만 백화점만 들어서고 놀이고원을 위한 공사는 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022년 부산시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롯데 백화점을 임시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 문이 닫히기도 했다. 롯데 측은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하면 다시 백화점이 개장되었습니다. 어떻게 돌아기는 지는 잘 모르지만 저 좁은 공간에 놀이공원은 무리가 아닐까 싶다. 하여튼 롯데 백화점에 들어서면서 건너편 약재상 거리는 부산시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지만 상인들이 반발하면서 아직 몇 곳이 남.. 부산의 전통시장 2023. 4. 21.
남포동 고갈비 골목 고갈비란? 고갈비란 고등어를 반으로 갈라 석쇠에 구워 양념에 발라 먹는 것을 말한다. 그냥 고등어구이를 말한다. 갈비라는 명칭은 고등어를 구울 때 갈비처럼 연기가 많이 나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하지만 또 다른 말로는 고등어를 갈비처럼 굽다는 뜻에서 '고등어 갈비'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 것이 정확한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고갈비라는 단어는 부산의 남포동 뒷골목에서만 사용된 용어이다. 지금은 보편화되기를 했지만 '고갈비'라는 고유어는 남포동 미화당 백화점 고갈비 골목에서 생겨난 것은 분명하다. 고갈비의 유래설 1. 갈비처럼 굽는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2. 구우면 갈비처럼 연기가 많아 생겨난 것이다. 3. 당시 고등학생이 갈비를 먹을 수 없어 고등어를 갈비라 생각하여 고등등생들이 즐겨 먹는 '갈.. 부산의 먹거리 2023. 4. 21.
강서구 노적봉 수엄능사 노적봉은 명지에서 녹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녹산교와 녹산제2교 사이의 작은 섬이다. 길을 사이로 북쪽으로는 장어로 유명한 정룡수산이 있고, 그 옆에 녹산 수문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잠시 쉬어가면 좋은 곳이다. 분위기는 수엄능사가 있는 남쪽이 좋다. 그곳에 수엄능사 앞에 큰 주차장이 있고, 주변에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앞으로 펼쳐진 풍광이 참 좋다. 주자창 앞에 작은 벤치가 있고, 풍경이 잘 보인다. 지금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저멀리 보이는 곳인 명지 신도시다. 오른쪽으로는 녹상항이 보인다. 저 멀리희미하게 보이는 다리는 명지와 신호공단을 잇는 신호대교이다. 녹산항이 있는 라인 아래쪽 바닷가에는 신호공단이 조성되어 있다. 그곳에서 삼성르노 자동차 회사가 있.. 부산의 자연과 공원 2023. 4. 21.
해운대 청사포 청사포의 역사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지나면 오른쪽 아래 바닷가에 작은 마을 하나가 보인다. 청사포 마을이다. 청사포의 뜻은 '푸른 뱀'이었다. 하지만 1920년 경 뱀이 마음에 안 들었던지 모래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아마도 뱀을 모래로 바꾼 것은 마을 사람들이 아니라 일제관리들이었을 것이다. 바닷가에 뱀이 올리는 없고, 그 뱀은 동해 바다의 용을 일컫었을 것이 확실하다. 청사포에는 망부송이 있다. 바다로 일하러 나간 남편을 소나무 아래에서 기다렸다 하여 붙여진 것인데, 그 전설에 의하면 남편은 바다에서 용과 싸웠다고 한다. 아무래도 깊은 수심으로 인해 바다다가 검푸른 색으로 보여 청사로 불렀는지도 모른다. 해운대까지는 남해안에 속하고 청사포부터는 동해안으로 속한다. 그러니까 해운대 해수욕장과 청사포.. 부산의 마을풍경 2023. 4. 20.
영도 전차 종점 기념비 일제강점기 시절 영도는 섬이었지만 1934년 영도대교가 준공되면서 전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목도선이 가갈치와 충무동 시장 쪽에서 주기적으로 오가면 영도 사람들의 발이 되어 주었다. 배로 다는 것과 다리가 생겨 걸어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전차까지 생겼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전차는 현재의 동삼동까지는 가지 않고 영도 대교 건너 바로 앞인 남항동 시장이 있는 곳까지 갔다. 그곳에 영도전차종점 기념비를 세웠다. 전차는 1968년 5월 20일까지 운행되었다고 한다. 이후 버스가 생기면서 전차길도 사라지고, 자연스레 사라지게 된다. 부산시 영도구청은 1991년 12월 21일 영도에 전차가 다녔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 위치는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2가 244-1번지에 .. 부산의 과거와 현재 2023. 4.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