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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마을풍경51

부산진구 당감2동 부산의 마을 당감2동 부산진구의 부암동과 당감동은 거의 같은 동네라고 봐야 한다. 같이 붙어 있는 데다 백양산골짜기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감2동은 전혀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도 이번에 탐방을 가기 전까지 부암동이라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당감2동이었다. 위의 이미지는 카카오맵에서 가져와 수정한 것입니다. [출처 https://map.kakao.com/] 당감동의 유래 당감동은 당리와 감물리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감물리는 현재의 당감천의 옛 이름이다. 당감천에서 흘러나온 지류가 동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달'감'이란 한자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당감동지역이 예전에는 물이 맑고 산이 깊어 아름다운 곳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부암동과 당감 1.4동은 외진 곳이 되고, 특히 이곳에.. 부산의 마을풍경 2024. 3. 28.
연산 토곡, 망미주공 아파트 산책 망미주공 아파트 망미주공 아파트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소재의 주공 아파트이다. 망미는 망미동을 말하지만, 실제 주소는 연산동에 속해 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연산동 보다는 '토곡'이란 지명이 사용되는 곳이기에 더욱 헷갈리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헷갈림은 이 지역이 갖는 고유한 정체성과 특이성 때문이다. 왜냐하면 망미주공이 위치한 이곳은 토끼의 언덕이란 뜻의 토곡이 사용되고 있고, 망미언덕이기 때문이다. 토곡의 지명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연제구 연산동 토곡마을 지도를 보면 분명히 망미주공아파트는 망미동에 속하는 게 맞다. 망미주공만 교묘하게? 움푹 들어가게 연산동으로 되어 있다. 아마도 잘은 몰라도 30년 전에는 수영구보다는 망미동이 세력이 강해서 망미주공만 연산.. 부산의 마을풍경 2024. 3. 24.
수영구 지명 유래 수영구 '수영'을 잘해야 수영에 살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팔도 시장 주변과 수영교차로는 지대가 낮아 여름만 되면 항상 물에 잠긴다. 아직도 변함이 없다. 특히 망미동 우리은행 주변으로부터 팔도시장 주변은 매년 물에 잠긴다. 그래서 수영동에 살려면 수영을 잘해야 한다. 물론 농담이다. 수영이란 지명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에서 '수영'을 따온 것이다. 그러니까 물 수 있기는 하다. 수영구는 부산의 본토?와 해운대 사이를 흐르는 수영강이 도도하게 흐르는 지역이다. 부산에는 낙동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영강은 서낙동강과 맥도강, 조만강처럼 부산 외각에 자리한 강이 아니다. 부산의 중심을 뚫고 지나가는 유일한 강이다. 수영구를 설명하는데 수영강이 필요한 이유는 수영구의 경계이기도 하거니와 수영구의 역사.. 부산의 마을풍경 2024. 2. 14.
우암동 소막마을 그리고 피난민들의 애달픈 삶 우암동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속하는 법정동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우를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소를 검역하던 소막이 있다 하여 '우암'이란 단어가 생겨났다. 암은 바위 암(岩)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었다고 한다. 소와 바위가 합하여 '우암(牛岩)'이 된 것이다. 하지만 우암이란 지명이 1740년 동래부지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우'는 소우가 아닌 다다른 의미일 수 있다. 부산의 법정동과 마을 풍경 우암동의 유래와 역사 우암동이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것을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우암'이란 지명이 언제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정론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소막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지명을 결정하는 이유가 아닌 것이다. 우암이란 단어는 한참 전에도 이미 존재한 지명이었다. 부산시 남구 우.. 부산의 마을풍경 2024. 1. 31.
정관신도시, 2009년 2009년 3월 11일 정관신도시 풍경 저런 곳에 신도시가 생기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기이한 장소를 개발해 도시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성공적이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초기에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이후 도로가 확장되면서 원활해졌다. 이 사진은 2009년 3월 11일 곰내터널이 생기기 전 곰내재를 너머 구불구불 건너오면서 정관이 보이는 중턱에 서서 찍은 사진들이다. 당시만 해도 서쪽 지역발 아파트가 들었고, 나머지는 터만 닦아 놓은 상태였다. 곰내재의 곰은 진짜 곰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에 '웅천' 등의 웅이 붙어 있는 동네도 곰 웅자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부산의 마을풍경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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