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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마을풍경51

[지명유래] 문현동 웃농막마을 웃농막마을은 문현2동에 있는 마을이다. 현재는 빌라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옛모습을 모두 잃어 버렸다. 웃농막은 위에 있는 농막이란 뜻이다. 농막은 농사를 지으면서 잠깐 쉬는 곳이다. 이곳에 대부분이 농지였던 것을 보면 농사를 위한 '농막'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해방 전까지는 대부분 논으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비슷한 의미기는 하지만 약간 다른 설로는 농막이 있는 던 마을과 윗골(골짜기)의 마을과 합해지면서 웃(위)농막마을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농막마을이 있는 것을 보면 농막 위의 마을을 지칭하는 것이 맞는 듯하다. 웃농막 마을 웃농막 마을은 문현 2동에 있는 마을이다. 이 곳은 1945년 8월15일 해방이 될 때까지도 주택이 거의 없는 농지였는데 1950년 6ㆍ25동란 이후.. 부산의 마을풍경 2023. 5. 15.
[지명유래] 문현동 강선대 (광선대) 강선대는 한자어로 廣仙臺이다. 넓을 광을 써서 신선들 놀았던 넓은 곳이란 의미다. 강선대는 한자어로 降仙臺이다. 강은 내려오다는 뜻으로 신선들이 내려 온 곳이란 뜻이다. 광선대를 후대에 만들어진 이름이며, 원명은 강선대가 맞다. 아마도 강선대를 잘못 오해하여 광선대라 부른 것이 확장된 것이 아닐까 싶다. 광선대(강선대) 광선대(廣仙臺)는 오늘날의 문현 3동과 문현 4동 자리가 되는 배정초등학교와 배정중ㆍ고등학교가 있는 산일대로 그 주위가 펑퍼짐하여 신선들이 와서 놀았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추정된다. 신선은 불노불사(不老不死)로 바람과 구름을 따라 밟지 않고 자유롭게 공중을 노닐며 구슬소반의 이슬을 마시고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옷자락을 날리며 명산(名山)에서 쉰다고 한다. 그 신선의 모양은 구름과 같아서.. 부산의 마을풍경 2023. 5. 15.
[지명유래] 문현동 연동마을 연동마을 연동마을 연동마을은 문현 4동에 있던 마을로, 현 문현 4동 주민센터 부근 일대에 있었다. 동천의 동쪽 문현 로터리 부근을 조선시대에는 연동리라 불렀다. 다른 이름으로 연동개, 연동계, 연통계 마을이라고도 했다. 이 마을에 있는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많이 피었는데 연꽃이 늘 동쪽을 향해 피었다고 하여 연동개(連動開)라고 불렀다고 한다. 연동개가 있던 장소 주변에는 현재 도로 및 주유소가 있다. 연꽃이 많이 있는 이 연못의 동쪽 마을이란 뜻에서 연동마을이라 불렀다고도 생각되나 어느 것이 타당한지는 분명하지 않다. 김상규 씨에 의하면 일제시대 전까지는 인구가 거의 없었으나 인근에 대선양조공장이 일본인에 의해 세워지고 난 이후부터 막 노동자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주거지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현4.. 부산의 마을풍경 2023. 5. 15.
[지명유래] 남구 문현동 고동골 고동골의 유래 일반적으로 고동골은 고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룬 두 가지 설이 더 존재하다. 유래설 1) 고동골은 남구 문현동의 안동네에 위치한 작은 골짜기이다. 생긴 것이 마치 고동의 속처럼 꼬불꼬불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참조 부산 남구청 마을이름 "고동골"] 유래설 2) 또 다른 설이 있다. 내가 보기엔 이곳이 더 정확해 보인다. 고동골은 1900년대 초에 조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고동을 잡아 생계를 유지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동골은 현재의 문현 1동을 말한다. 여기서 고동이 '고등어'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다. 필자가 그곳의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으나 고등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문현1동은 바로 앞에 동천이 흐르고 있고, 동천은 해.. 부산의 마을풍경 2023. 5. 15.
[지명유래] 문현동 지겟골마을 지겟골마을 지겟골마을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의 한 마을이다. 문현도에서 대연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아래의 마을을 지겟골이라 불렀다. 지겟골 마을 문현동에서 대연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아래의 골짜기를 지겟골이라 불렀다. 지겟골에 대한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먼저 지겟골이란 이곳이 골짜기 위쪽 산이 양쪽으로 겹쳐 있어 그 모습이 마치 집 밖에서 지게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된다. 즉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의 형태가 지게문처럼 가려져 있다고 해서 이 골짜기를 지겟골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 고개를 지게고개 또는 찌께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이 지게문고개를 한자로 적은 것이 문현(門峴)즉 지금의 ‘문현동’이다. 다른 하나는 문 고개의 위치가 위의 내용과 다르다. 문현 안동네 즉 성.. 부산의 마을풍경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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